총연장 130㎞ 치악산둘레길 준공
원주굽이길 연계 30개 코스 운영
시, 비대면·힐링관광 중심축 기대

▲ 원주시청
▲ 원주시청

[강원도민일보 정태욱 기자]올해 원주에 매머드급 도보여행길이 완성,첫 선을 보인다.

시에 따르면 총연장 130㎞,11개 코스의 치악산 둘레길이 최근 모두 완성됐다.시는 코스별 점검을 통해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이다.개통은 오는 5월20일로 잡았다.5월15일까지 산불 조심 기간인 점을 반영했다.치악산 둘레길은 등산로,샛길,임도,둑길,옛길,마을길 등 자연스럽게 형성된 길을 연결하고 길이 끊긴 곳은 새롭게 만들어 천혜의 자연을 품은 치악산 자락을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도보여행길이다.꽃밭머리길,구룡길,수레너미길 등 각 코스마다 특색있는 테마를 담아 일찌감치 도보여행객들의 주목을 받아왔다.치악산 둘레길이 문을 열면 앞서 개통된 원주굽이길과 연계해 총연장 ‘530㎞’의 역대급 도보여행길이 원주에 탄생한다.

지난해 11월 개통된 원주굽이길은 30개 코스,천리(400㎞)로 조성됐다.시청을 기점으로 신림면 황둔리까지 연결된 편도 17개 코스와 원점회귀 13개 코스로,기존 걷기 좋은 길들을 발굴해 최대한 무장애로 걸을 수 있도록 연결했다.이 역시 코스마다 특화된 경치 등이 눈에 띈다.30개 코스를 모두 완주하면 완보증과 기념품을 제공하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오른다.이들 도보여행길은 안전한 비대면 힐링 여행코스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원주관광을 이끌 새로운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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