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위 ‘공간과 이동’ 포럼

강릉시 전경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릉시 전경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스마트(지능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옛 도심을 숙박·차량공유 플랫폼 등과 접목해 관광포인트로 개발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황영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정보문화사업본부장은 31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최 ‘공간과 이동;플랫폼과 정보협력’ 포럼에서 ‘스마트관광을 위한 도시레거시 공간의 재해석’이라는 사례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황 본부장은 “강릉의 경우 해변 인기 지역으로 관광객이 집중돼 대기시간 및 교통량 증가로 혼잡하다”며 “관광객 분산을 위해 도시레거시(옛도심 지역)를 사물인터넷,공유모빌리티,사물인터넷 기반 캐리어 보관·배달서비스 등을 도입해 관광포인트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월화거리의 경우 강릉∼원주 철도구간 지하화에 따른 도심유휴부지 공원 및 휴식·문화공간을 조성했고,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힐링체어,미디어월,숨터 등 조성해 야간에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SNS 명소로 만들었다”며 “기차를 이용한 관광객이 걸어가거나 대중교통을 기다리지 않고 전기차와 킥보드 등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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