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수소연료전지 부품개발사업
산통부 이달 말 최종평가 예정
교동 생산시설 등 시너지 기대

삼척시청 전경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삼척시청 전경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 전국 유일의 수소R&D 특화도시인 삼척시가 120억원 규모의 정부 주도 수소연료전지 부품개발사업에 도전하는 등 수소도시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수소연료전지 부품개발사업 R&D 공모사업에 신청했다.이 사업은 세라믹 원료·소재 기반 수소연료전지 부품을 제조하고 상용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전체 사업비는 120억원(국비·지방비 각 60억원) 규모다.이와관련 시는 지난 2월과 3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사전검토를 진행한데 이어 최종 수정 기획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최종 심의 및 평가는 이달말쯤 진행된다.

정부는 앞서 지난 2019년 12월 삼척을 ‘수소 R&D 특화도시’로 선정한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삼척을 중심으로 동해와 강릉,평창 일대를 액화수소규제특구로 지정했다.삼척에서는 교동 복합체육공원 인근에 수소 주거단지 실증 사업이 추진되고,이 곳에서 수소에너지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친환경 건축기술이 융합된 주거단지를 통합 실증함으로써 도시환경에서 수소에너지의 안정성 확보,주거부문 수소에너지 수용성 확대 등 연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0월까지 국비와 지방비 130억원을 들여 교동 복합체육공원 내 부지에 수소생산시설과 수소버스충전소를 복합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오분동에 강원도 1호 수소충전소를 조성,현재 상업 운전중이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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