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미협·민미협 조성 뜻 모아
“지역미술계 역사적 거점 구축 계기”
시립미술관 건립 추진 필요성은 지난달 초 진행된 두 단체장의 면담을 통해 제기됐다.이들은 지난 1일 지역 전문예술인 단체인 예술밭사이로(대표 김영훈),공공미터(대표 이덕용)를 비롯한 미술인들과도 회의를 갖고 시립미술관 건립 추진에 뜻을 모았다.
다만 최근 제기된 시립권진규미술관에 대해서는 다른 대안공간 마련이 바람직 하다는 입장을 전했다.두 단체는 “시립권진규미술관 건립을 둘러싸고 지역 미술계가 술렁이면서 이 문제를 놓고도 깊은 논의를 거쳤다”며 “취지에는 공감하나 시립미술관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이다.권진규기념사업회도 최근 이들 단체와 가진 간담회에서 현재 추진 중인 복합문화공간(창작종합지원센터) 내 권진규미술체험관,유휴공간 재생사업을 통한 권진규기념관 조성을 통한 교육사업 등을 언급,두 단체도 공감대를 이뤘다.춘천미협과 춘천민미협은 “권진규기념사업회와 단체 간 의견이 상충하는 부분이 없음을 확인했고 상생할 길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승미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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