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도시계획위 전반 재검토 요구
사업규모 축소 쟁점, 결과 주목

속보=춘천지역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인 ‘다원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심의 의결을 받아 사업을 대폭 재검토 해야 하는 상황(본지 1월25일자9면 등)에 놓인 가운데 LH가 이번달부터 춘천시,강원도와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로 해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본부(LH)는 12일 “이번달부터 춘천시·강원도와 함께 사업 계획을 다시 논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원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열린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심의 판정을 받았다.도시계획위원회는 토지이용계획과 공동·단독주택 배치 계획 등 사실상 사업계획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한 상황이다.

쟁점은 사업규모 축소 여부다.공동·단독주택 배치 계획과 관련 LH는 공동주택 5261세대,단독주택 135세대 등 5396세대,1만3490명을 계획 인구로 수립했지만 지역 안팎에서는 사업이 심의를 통과하려면 10%인 1300여 명 정도를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LH관계자는 “구체적인 조정 범위는 시·도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동내면 거두리·신촌리 일원을 대상으로 하는 다원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6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햇수로 6년째 답보상태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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