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콘텐츠 강화 9~12일 공설운동장

해마다 10월에 열렸던 정선아리랑제가 올해는 한 달 앞당겨 9월에 개최된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전종남)은 14일 아리랑센터 회의실에서 제66차 이사회를 열고 오는 9월 9~12일 나흘간 정선공설운동장에서 제46회 정선아리랑제를 개최키로 확정했다.

재단 관계자는 “10월에 전국적으로 많이 개최되는 타지역 축제와의 중복성을 피하고 가을태풍과 야간추위로부터 발생되는 프로그램 운영의 어려움을 보완하기 위해 9월로 축제 일정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올해 정선아리랑제의 주제는 삶의 소리 아리랑이 힘든 코로나 시대에 희망을 전해 줄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아리랑,인류의 희망을 노래하다!’로 정했다.

전종남 이사장은 “정선아리랑제는 아리랑팝(A-pop)이나 한복입기 행사 등 한민족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전통 콘텐츠 강화는 물론 뉴노멀 시대에 O2O 플랫폼 구축을 통해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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