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단지 건축 허가 최종 승인
내달부터 부지조성 공사 착수
지역경제 활력·고용창출 기대

서핑 명소 양양 바다[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서핑 명소 양양 바다[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서핑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양양군에 대형 복합리조트가 들어선다.군은 이달초 시행사인 LF네트웍스가 제출한 현남면 지경리에 추진 중인 복합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시행허가가 최종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행사 측은 내달 4일 기공식과 함께 곧바로 수목 이식 등 부지조성을 위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부지가 조성되면 올 11월 건축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본격적인 건축물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현남면 지경리 5-1번지 일원 15만 7699㎡의 부지에 총 178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지경관광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4년 관광지 지정계획이 고시됐지만 착공이 지연되면서 사업이 흐지부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하지만 이번에 시행허가와 함께 기공식 등의 일정이 공식화 되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경관광지는 3층 2만 1000㎡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과 함께 145실 규모의 호텔,영화관,수영장 등 공공편익시설과 숙박,상가,휴양문화 시설까지 갖춰 지역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시행사 관계자는 “기존 계획보다 사업규모가 확대되고 환경과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새롭게 밟으면서 전체 공정도 다소 늦어졌다”며 “앞으로 일정은 차질없이 진행해 동해안을 대표하는 사계절 체류형 종합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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