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신승남 정선군 북평면 주민자치회장
레시피 개발·노인 일자리 창출
주민 목소리 경청·수렴 최선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아쉬움과 늦은 감은 있지만 주민자치회 출범을 이룰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정선 북평면 출신인 신승남(59·사진) 주민자치회장은 지난해 출범한 주민자치회 당시를 회상하면서 지역 발전의 파수꾼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신 회장은 고향에서 17년 동안 꾸준히 건설관련 사업을 하며 지역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재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와 산림복합단지를 운영하고 있다.30세의 젊은 나이에 마을 일에 투신한 신 회장은 북평면 초대 청년회장,번영회 부회장,북평초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현재는 북평면 번영회장과 북평면 주민자치회장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신 회장이 주민자치회 회장을 맡으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북평면 주민의식 수준 향상이다.

이를 위해 북평면 주민자치회에서는 주민역량 강화 교육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또한,진행되는 모든 사업 중 지역균형 발전사업을 충분히 수렴해 면정·군정과 소통하고 있다.신 회장은 “국민의 82%가 코로나가 안정되면 산림 힐링을 체험하겠다는 여론조사 내용을 봤다”며 북평면이 바로 산림 힐링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상원산 이끼탐방로사업,상원산자연휴양림사업,올림픽유산 알파인 경기장 곤돌라 유산 존치와 관련한 사업 등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진행중인 사업들을 설명했다.

신 회장은 이러한 산림힐링 사업을 통해 관광 유동성을 확보해 북평면민의 삶의 질 향상과 연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또한 북평면 주민자치회는 토속음식의 고장으로 음식을 활용한 레시피 개발,사회적기업 발굴을 통한 지역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승남 주민자치회장은 “주민 자치회는 주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 될 때 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다.늘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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