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활동, 올해 제2의 도약
복지·안전 등 6개 분과 44명 위원
관광 플랫폼·투어 프로그램 개발
32. 정선군 북평면 주민자치회

▲ 정선군은 지난해 6월 북평면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 정선군은 지난해 6월 북평면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강원도민일보 유주현 기자]정선군 북평면(면장 전상근)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에 기여한 알파인경기 개최 도시로,해마다 토속음식축제를 개최하는 맛의 고장이자 풍부한 자연자원 및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

2020년 6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북평면 주민자치회(회장 신승남)는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어 주도적으로 북평면의 미래를 그려 나가기 위해 지난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올해는 지역균형 발전 시범사업 등을 통해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주민자치회는 지역활성화,행복나눔 복지,생활 안전 지킴이,체육활성화,문화 홍보,아름다운 환경만들기 등 6개 분과 4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세부 사업계획은 분과회의를 통해 검토 한 뒤 임원회의를 거쳐 위원임시총회에 상정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하고 있다.지난해에는 각 분과별 분과회의 2회,위원 총회 2회,임원회의는 수시로 개최하면서 분과별 사업들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비대면으로 지역동향 회의 자료를 배포해 오고 있다.

올해 각 분과별 사업계획을 보면 △지역활성화분과는 남평둔치 공원화 △행복나눔 복지분과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90세 어르신 생신잔치△생활안전지킴이분과는 어린이 놀이터 부지 확보 및 설치,남평 벚꽃 길 보안등 설치 △문화홍보분과에서는 회원모집과 마을 지도 제작,북평면 문화의 날 행사,북평면알리기 행사 △체육활성화분과에서는 주민 걷기 및 주민체조 활성화 △아름다운 환경만들기분과에서는 쓰레기집하장 불법쓰레기 투입 금지 등 지역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불편사항 해소 사업을 반영했다.

주민자치회는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정선군에서 최초로 시범 운영되고 있다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을 어떻게 펼쳐 나갈 것인지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꼼꼼히 수립하고 있다.올해부터 2024년까지 지역균형 발전 시범 사업(3년간 20억원)을 통해 토속음식 홍보와 맛집 지도 제작,그리고 마을 맛집 선정,토속전문음식점 운영,나전역 홍익매점 운영,관광 플랫폼 조성과 정선 시티투어 연계,퍼스널 모빌리티 운영,마을 안내판 설치,마을 투어 프로그램 개발,유휴부지를 활용한 편의시설 조성,플리마켓 운영,마을해설사 양성 운영 등 지역 관광인프라 조성을 통해 관광 명소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신승남 주민자치회장은 “무엇보다도 정선군의 숙원 사업인 올림픽 유산 알파인 경기장 곤돌라 존치와 곤돌라 운영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역경제를 이끌며 잘 먹고,잘 웃고,잘 사는 모두가 행복한 북평면을 만들기 위해 군정과 소통하며 주민 숙원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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