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미래채움 공모사업 선정
산학연 연계 취·창업 지원 주력

▲ SW미래채움 강원센터 전경.
▲ SW미래채움 강원센터 전경.
‘SW미래체험 강원센터’가 도내 소프트웨어 교육거점기관으로 역할 보폭을 확대하면서 산·학·연 연계 취·창업 생태계 구축이 현실화되고 있다.

강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시작한 소프트웨어 체험관을 기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래채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019년부터 도내 산간지역을 포함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인재 양성과 직업체험 등의 교육 거점으로 발돋움 해왔다.

미래채움사업은 기존의 SW교육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발생하는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전개하고 있는 SW특화교육 진흥사업이다.강원센터는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주관 아래 영동권(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과 영서북부권(춘천교대 전산교육관),영서남부권(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산학지원관)에 각각 미래채움사업 교육 거점과 지역별 센터를 설치,전용 교육장과 체험공간을 마련해 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3개 권역에 센터를 구축한 것은 면적이 넓은 도내 여건을 감안,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 SW미래채움 강원센터에서 도내 학생들이 VR 등의 다양한 체험교육을 받고 있다.
▲ SW미래채움 강원센터에서 도내 학생들이 VR 등의 다양한 체험교육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시설 인프라를 토대로 센터별 공통교육과정을 통한 전문강사 양성에 주력하고,이들 강사진이 지역아동센터와 학교 등으로 교육 지원에 나서고 있다.양성과정을 거친 강사들은 SW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교육센터 고용,자기개발을 위한 SW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온라인튜터 양성과정 교육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내에서 연간 70∼100여명이 미래채움사업을 통한 강사로 양성되고 있다.미래채움사업의 교육·체험 프로그램은 초심자 입문에서부터 중급·고급 과정으로 세부 모듈화를 통해 단계적 역량을 키우고,VR과 인공지능(AI),드론,자율주행 로봇,볼록코딩,언플러그드 코딩 등의 다채로운 SW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수요자 맞춤형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히 강점이다.수도권이나 대도시에 비해 양질의 SW교육체험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도내 초·중·고교생들이 교육 갈증을 해소하고,미래산업에 대한 꿈을 키우는 마중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원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SW수업 콘텐츠 공모전 등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의 실적을 거두고,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 구축된 SW체험센터에 초등생 등 가족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미래채움사업의 발전 가능성을 실감케한다.

장시택 강릉과학산업진흥원장은 “미래채움사업을 통해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연간 100여명에 가까운 강사 양성을 통한 고용 창출 및 유지,지역강사의 자생사업(사회적기업,SW학원,1인 창업,방과후 강사 등) 및 고용 파급효과 확대,도내 SW교육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산간과 농어촌 비중이 높은 도내 특성을 고려해 현장밀착형 찾아가는 교육과 함께 올해는 모든 연령층의 SW교육이 가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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