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영월 걸쳐 총연장 139㎞
11개 코스 특색있는 테마 다채
내일 본지주최 ‘건강걷기대회’

원주 명품 도보여행길인 치악산둘레길이 개통됐다.

원주시는 3일 국형사 일원에서 원창묵 시장,유석연 시의장,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악산둘레길 개통식을 가졌다.참석자들은 이날 개통식 후 제11코스인 국형사~한가터길 구간을 걸으며 치악산둘레길의 매력을 만끽했다.개통 이틀 후인 오는 5일 오전 8시 제11코스에서는 치악산둘레길 개통 후 첫 공식 걷기행사가 열린다.

호국보훈의 달 추념 및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22회 원주시민 건강걷기대회’로 강원도민일보 원주본사가 주최·주관한다.국형사 주차장에서 출발해 한가터를 전환점으로 돌아오는 약 5㎞ 구간에서 진행된다.

치악산둘레길은 시가 총 71억원을 들여 지난 2016년부터 조성에 들어가 5년만에 완공됐다.치악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원주와 횡성,영월에 걸쳐 11개 코스에 총연장 139.2㎞ 규모로 조성됐다.

등산로,샛길,임도,둑길,옛길,마을길 등 자연스레 형성된 길을 연결하고 길이 끊긴 곳은 새롭게 만들어 천혜의 자연을 품은 치악산 자락을 걸을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꽃밭머리길,구룡길,수레너미 길 등 각 코스마다 특색있는 테마도 담았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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