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원 성체현양대회 봉헌

▲ 3일 횡성 풍수원성당에서 성체현양대회가 봉헌됐다.
▲ 3일 횡성 풍수원성당에서 성체현양대회가 봉헌됐다.

올해로 98회째를 맞은 풍수원 성체현양대회가 천주교 춘천교구와 원주교구 공동 주관으로 3일 횡성 풍수원성당에서 봉헌됐다.

이날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참가인원을 제한,400여명의 사제와 신자들이 참석했다.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억하며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사랑을 나눌 것을 다짐했다.1부 미사는 김주영 춘천교구장이 주례를 맡은 가운데 양 교구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거행됐다.2부 성체행렬은 조규만 원주교구장의 인도로 성체동산까지 사제단,십자가,신자,성가대,사제단,성체,사제단,신자 순으로 이뤄졌으며 산상성체강복도 진행됐다.

김주영 교구장은 “사랑에 굶주리고 고통받는 사람에게 자신을 나눠주겠다는 마음이 모두에게 있다면 그것이 코로나 종식과도 비교될 수 없는 인류 최대의 기적”이라고 강론했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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