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파업돌입, 직접고용 이행 촉구
공단 “상담업무 지속, 불편 최소화”

속보=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자 공단 직접고용 요구(본지 6월10일자 4면)가 거세지고 있다.

공단 고객센터 노동자 등이 포함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10일 원주혁신도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집회를 열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파업 시작과 동시에 조합원 50여명이 이사장 면담을 요구하며 공단에 진입하며 공단측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이후 공단측은 정문을 제외한 모든 출입문을 닫아 걸고 명찰 착용 직원만 출입을 허용하며 사실상 시설 봉쇄에 들어갔다.이날 경찰은 시군에서 지원받은 인원을 공단 주변에 배치했고 조합원들이 대부분 여성인 점을 감안해 여경들을 곳곳에 배치,물리적 출동에 대비했다.노조측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에 따라 공단 용역 노동자 7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지만 고객센터 직원에 대해서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이행을 촉구했다.한편 공단은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국 178개 지사의 공단 직원을 통해 상담업무를 하기로 했다.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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