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감자의 생산성 향상과 감자품종 다변화를 위해 신품종인 ‘단오감자’ 실증시험재배에 나서 주목된다.시는 지역에서 주로 재배하는 감자 품종인 ‘수미’가 품종 퇴화되고 기후 온난화로 감자 재배환경이 변화돼 병이 자주 발생하자 신품종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 사업비 4000만원을 들여 3㏊ 규모에 단오감자 실증시험재배를 실시하고 있다.단오감자는 지역 농업인이 육종 개발한 품종으로 2008년 개발돼 생산력 검정 및 지역 적응성 시험을 거쳐 지난 2014년 신품종으로 등록됐다.지난해 노지재배를 실시한 시는 올해 고랭지와 해안가 등에서 지역별 재배 적응시험사업을 펼치고 있다.단오감자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면 지역 농가에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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