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억2192만달러 기록
10년4개월만에 최고 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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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수출액이 4개월 연속 매달 2억 달러를 넘어서며 1∼5월 누적수출액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가 발표한 ‘5월 강원지역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달 강원지역 수출액은 2억2192만 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기간(1억2800만달러) 대비 9400만달러(72.9%) 증가한 것으로 10년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이다.전국평균 증가율(45.6%) 대비 27.3%p 상회했고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여섯번째로 높았다.강원수출액은 역대 최초로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2억 달러를 돌파했고 역대 1∼5월 누적수출액도 역대 최초로 10억달러를 넘어서며 2013년(9억3433만달러)에 이어 8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또 강원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월별 최고수출액을 7개월 연속 달성했다.

지난 5월 도내 품목별 1위 수출품목은 의료용전자기기로 2998만달러를 기록했고 의약품(2131만달러),자동차부품(2101만달러),합금철(1810만달러),화장품(1766만달러) 순이었다.국가별로는 중국이 4542만달러로 가장 높았고 미국(3324만달러),대만(1747만달러)순이었다.

한국무역협회 강원본부 관계자는 “WTO발표에 따르면 강원지역 주요 수출 3개국(미·중·일)을 포함한 전세계 10대 주요국의 올 1분기 수출이 모두 증가세로 전환,이러한 주요국 교역의 뚜렷한 회복세 또한 강원수출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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