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도시 도계 도시재생사업 추진방향 모색-블랙다이아몬드 포럼]주제발표3
도계지역 탄광유산 특징과 도시재생사업 연계방안
김태수 폐광지역활성화센터 학술연구소장

“일제강점기에 개발된 도계지역 석탄산업은 도계만의 독특한 탄광유산을 갖고 있다.먼저 현재 가행되고 있는 탄광 2곳으로,국내 최대 석탄생산량을 자랑한다.또 독특한 철도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독광부 교육훈련장이 있다는 점이다.영국 최대 탄전지대로 유명한 더럼의 빔미쉬마을은 폐광 이후에도 당시 생활양식을 보존해 연간 45만명이 관람하는 열린 박물관으로 변신했다.잿빛 벽돌의 화력발전소와 밀가루제분소를 한해 관광객 400만명이 찾게 만든 런던의 테이트모던미술관을 비롯,발틱 현대미술관,설탕공장을 개조한 이탈리아 파르마의 파가니 니 음악당,독일 에센의 졸버레인 광산시설은 모두 폐광 이후 산업유산을 활용한 도시로 꼽힌다.탄광지역 도시재생의 큰 방향은 탄광유산의 보존과 활용이다.도계지역의 탄광유산을 잘 보존해 한국의 근대문화유산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한다면 독일 에센의 졸버레인과 보훔시,체코의 폐광촌 오스트리바 같은 성공한 도시재생을 꿈꿀 수 있다.먼저 현존하는 탄광유산 가운데 보존할 것과 활용할 것을 선택하기 위한 종합적인 조사와 분류작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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