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총 주관 평화연합예배 개최
평화포럼 세미나 등 남북협력 모색
최 지사 평화특별자치도 지지 요청

제2회 복음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평화연합예배가 양구 통일관 광장에서 열렸다.
제2회 복음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평화연합예배가 양구 통일관 광장에서 열렸다.

한국전쟁 71년을 맞아 도내 교회들이 평화통일을 위한 마음을 모았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회장 이수형)는 25일 양구 통일관 광장에서 제2회 복음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평화연합예배를 개최,이틀간의 복음통일선교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최문순 지사,곽도영 도의장,조인묵 양구군수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한교총 공동대표 이철 감독회장은 예배 설교에서 “통일의 꿈을 놓아서는 안된다.영적 회복과 통일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자”고 했다.최문순 지사는 도내 목회자들에게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지지 요청과 함께 “강원도는 평화와 화해,협력의 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지난 3월 미국인터강원협력위원회가 발족한데 이어 만들어진 강원도 평화정책을 모색하는 기구다.남아프리카공화국,싱가포르,독일,영국,스위스 등의 민간단체가 참여한다.

제2회 복음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평화연합예배가 양구 통일관 광장에서 열렸다.
제2회 복음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평화연합예배가 양구 통일관 광장에서 열렸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한국통일선교회가 주관하는 평화포럼과 함께 강기총 세미나가 열렸다.포럼은 1세션 ‘한반도 평화와 통일대전략 모색’,2세션 ‘강원도 DMZ개발협력 방안’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박명수 서울신학대 교수와 정경영 한양대 교수,김영봉 한반도발전연구원장,임헌만 ACTS북한연구원 교수가 발제했다.

포럼에 이어진 강기총 세미나에서는 주대준 장로와 김원평 한동대 석좌 교수가 각각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과 ‘차별금지법과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의 문제점’에 대해 강의했다.

이수형 회장은 “다음 세대에게 복음 통일의 간절함을 전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 세계 기독교 단체와 협력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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