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독립영화협회장 박주환 감독
946편 중 심사 거쳐 35편 선정
폐관 영상문화공간 소재 다큐

▲ 영화 ‘일시정지,시네마’ 스틸컷
▲ 영화 ‘일시정지,시네마’ 스틸컷
박주환 다큐멘터리 감독(강원독립영화협회장)의 단편영화 ‘일시정지,시네마’가 대구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된다.제22회 대구단편영화제가 최근 발표한 국내 경쟁작 목록에 박주환 감독의 ‘일시정지,시네마’가 들어갔다.이번 영화제에 접수된 946편의 작품 중 심사를 통해 뽑힌 35편의 국내경쟁작에 포함됐다.

‘일시정지,시네마’는 2016년 춘천에 문을 열었다가 3년여만에 폐관한 영상문화공간 ‘일시정지 시네마’와 이를 운영한 유재균 대표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다.유 대표를 포함한 직원들이 폐관을 준비하는 모습을 통해 독립·예술 영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이들의 도전과 의미를 되짚어 보는 작품이다.

영화는 내달 25일부터 대구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에서 열리는 국내경쟁 부문에서 상영된다.원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주환 감독은 사학비리에 맞서 투쟁한 상지대의 10년을 기록한 영화 ‘졸업’(2019)을 극장에서 개봉하는 등 독립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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