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로 강원도내 시·군별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잇따라 격상되면서 내달 기업경기전망지수가 하락했다.30일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의 8월 경기전망을 보면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2.6으로 전월대비 4.3p 하락했다.도내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1월 59.1을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이번 4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 내수위축 요인이 더해지면서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8월 경기전망은 81.3으로 전월대비 0.6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83.6으로 전월대비 6.5p 감소했다.항목별로는 생산(-7.1p),수출(-3.8p),자금사정(-2.1p) 등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됐다.이달 중소기업의 주요 경영애로는 내수부진(59.3%)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55.9%),원자재가격 상승(38.1%),업체간 과당경쟁(34.7%) 순으로 나타났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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