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영월 상동읍 AKTC 상동프로젝트 착공
최근 갱도 굴진 발파작업 시작

▲ 알몬티대한중석의 상동광산 B갱도 굴진작업 모습.
▲ 알몬티대한중석의 상동광산 B갱도 굴진작업 모습.

알몬티대한중석(사장 이종만)이 지난 5월 영월 상동읍 광산부지 내에서 AKTC 상동프로젝트 착공식에 이어 최근 갱도 굴진 발파작업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텅스텐 자원개발에 나섰다.

알몬티대한중석은 채굴한 텅스텐 원석에서 선광 및 정광작업을 위한 공장 부지 확보를 위해 기존 지장물 철거에 이어 공장 주변 하천 이설과 임시도로 개설 공사를 최근 마무리 하고 앞으로 공장과 광산을 연결할 새로운 도로 개설 공사에도 들어갈 예정이다.

또 텅스턴 채굴을 위한 갱도 굴진작업 또한 활발히 진행중이다.

지난달 말 영월경찰서에 화약류 양수허가를 신청해 이달 초 허가를 받은 뒤 광산안전법 시행규칙에 따라 안전관리자와 갱내·전기·기계안전계원 등 광산안전관리직원을 선임하고 19일부터 안전 최우선 원칙 아래 소음 및 진동 기준을 지키며 굴진발파를 재개했다.

▲ 알몬티대한중석의 선광 및 정광공장 주변 하천 이설과 임시도로 개설공사가 마무리 됐다.
▲ 알몬티대한중석의 선광 및 정광공장 주변 하천 이설과 임시도로 개설공사가 마무리 됐다.

특히 본격적인 재개발을 위한 자금 확보 역시 당초 예상 보다 지연됐지만 9월 초쯤에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은행인 독일국책은행(KfW)으로부터 총 7500만 달러의 사업자금 가운데 우선 750만 달러(약 86억여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내달 말까지 캐나다 본사로부터 1차로 112억원을 차입하는 등 모두 370억원의 자기자본금 확보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알몬티대한중석은 내년까지 모두 1250억원을 들여 갱도굴진과 공장 등을 건설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2023년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매년 2500t 이상의 텅스텐 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앞서 510억원을 투자해 광맥조사와 시추·시험용 공장 건설 등 사전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이종만 사장은 “본격적인 텅스텐 생산을 위한 갱도굴진과 자금 확보 등 모든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텅스텐으로 제2의 상동읍 부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몬티대한중석은 상동읍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도로 개설과 갱도 굴진사업,측량 및 토목기사 채용 등의 내용을 담은 자체 소식지 ‘알몬티 뉴스’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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