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리교육발전위원회(위원장 이경한)는 최근 비대면으로 제1회 미래지역발전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강원도의 지역소멸 위기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 지역발전 전략으로 지역교육 혁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포럼을 주최한 이광재·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역산업에 특화된 대학의 필요성,지역교육의 혁신 등을 각각 강조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석중 강원연구원 원장직무대행은 강원도형 네트워크형 스마트시티 건립의 필요성을 내세우며 “강원도 4차산업혁명 연계 신산업 육성과 미래형 재택근무 거점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정성훈 강원대 지리교육과 교수는 “접경지역의 첨단산업화를 위한 평화기술 혁신체제와 지역교육혁신체제 구축,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기반 조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전보애 가톨릭관동대 지리교육과 교수는 “미래교육에서 지역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조성과 지속 가능한 지역교육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진 발표에서 김혜숙 강릉여고 지리 교사는 지역사회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강릉사용설명서’를 소개했으며,강릉여고의 박시윤·송하람·오은채·임다솜 학생은 강릉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치클린’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했다.

김창환 강원대 지리교육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지역소멸 대응과 지역교육혁신을 위한 강원도의 미래지역발전 전략을 논의했다.위원회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243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순회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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