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열전]36. 화천군사회복지협의회
홀몸 노인 함께 농사 프로그램 운영
지역 시설기관·연계 복지사각 발굴
화천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안귀환)는 복지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지역 사회 복지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특히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노인들이 함께 농사를 지으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대감을 쌓아가는 등 경제적인 노인복지의 혜택을 뛰어넘어 정서적인 부분까지 살뜰히 챙기는 역할도 하고 있다.이처럼 복지의 폭을 더욱 다양화하고 어르신들 간의 커뮤니티를 형성시켜 서로를 보듬는 방향으로 사업의 목적을 확대시키는 일은 협의회 회원과 직원들의 자부심이다.
화천군사회복지협의회는 우선 사회복지에 관한 각종 사회복지사업과 활동을 조직적으로 협의 조정하며,사회복지에 대한 군민의 참여를 촉진시켜 화천군의 사회 복지증진과 발전에 기여하게 하는데 사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안귀환 회장을 중심으로 지역의 특성과 상황에 맞춰 임원 및 회원으로 구성·운영하고 있으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사회복지 시설·기관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저소득가구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점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특히 통합사례관리사 및 독거노인생활지원사들과 함께해 운영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지역의 복지시스템을 견고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지지를 지속적으로 얻고 있다.지역 어르신과 소외계층 주민들은 “화천군사회복지협의회가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잘 찾아내 이를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어 든든하다”며 “협의회와 함께 이웃끼리 서로 돕는 안정된 복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한 해 동안 강원도사회공헌정보센터와 연계를 통한 18건의 배분사업과 지역의 공공·민간 기관의 후원을 통한 총 10건의 후원 사업을 진행,다양한 물품을 지원했다.또한 푸드뱅크 사업을 통해 1584명의 이용자에게 잉여식품(물품)을 나누었다.이와 함께 좋은 이웃들 사업을 통해 147명의 봉사자를 위촉,336건의 소외된 이웃을 발굴했다.식사·생활·주거·의료·심리·정서 지원 등 총 588건의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했다.이같이 다양한 사업은 대상자들과 봉사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협의회는 올해도 배분사업,후원사업,푸드뱅크,좋은이웃들 사업은 연중 실시하고 중복 수혜를 방지하고 서비스가 모두에게 골고루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계획이다. 이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