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정암지구 전원마을 추가 분양 계획

양양지역 전원택지 분양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이에따라 군이 이달중 정암지구 전원마을 추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현북면 중광정리와 강현면 정암리에 전원마을을 조성하고 분양에 나서고 있으나 그동안 실적이 매우 저조했다.특히 지난 2019년 분양을 시작한 중광정 전원택지의 경우 대대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처음 분양 당시 1차 5필지,2차 4필지 등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매달 계약하는 방식으로 분양절차를 변경한 중광정 전원택지는 지난달에만 9필지에 대한 계약이 이뤄져 현재까지 37필지가 매각되는 등 분양률이 50%를 넘어섰다.특히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는 일부 필지의 신청자가 중복돼 추점을 통해 입주자를 선발하는 등 점차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여기에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암지구 전원마을도 이달중 추가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전원택지 분양시장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총 67필지가 조성되는 정암지구 역시 지난 두차례의 분양에서 31필지의 계약이 이뤄졌다.이에따라 이번 추가분양에서는 나머지 36필지에 대한 매각공고와 함께 분양이 이뤄지게 된다.

박상돈 도시재생담당은 “이달말쯤 공고와 함께 정암택지 추가분양을 계획하고 있다”며 “택지 조성공사가 마무리단계에 돌입한데다 최근들어 전원마을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고 있는 만큼 예전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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