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착 작가 3명 여행책 집필
성향·상황 맞춤형 테마별 소개

▲ ‘주말엔 아이와 바다에’
▲ ‘주말엔 아이와 바다에’
‘물회와 막국수,장칼국수,순두부,그리고 바다 전망이 좋은 곳에서 커피 한 잔까지 맛보고 나면 매주 강릉으로 떠나고 싶어질지 모른다.’(프롤로그 중)

강릉에 정착한지 5년이 넘은 작가 3명(김은현·황주성·이서)이 여행책 ‘주말엔 아이와 바다에’를 펴냈다.여행자로서 지역을 바라보는 시선과 생활인으로서의 정보력이 함께 담긴 책이다.

책의 1부는 바다,솔숲,계곡 등 강릉의 자연을 14개 테마로,2부에서는 음식,축제,역사 등 강릉 문화를 10개 테마로 나눠 풀어냈다.

특히 여행자들의 성향과 상황에 맞게 강릉 곳곳을 소개하고 있다.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수심이 얕고 모래놀이하기 좋은 해변을,캠핑 초보 여행자들을 위한 호불호 없는 캠핑장을,강릉에서 바다만 경험했던 관광객들을 위해 서늘한 강릉의 계곡을 추천한다.

코로나19로 여행에 제약이 많아진 점을 고려해 안전하고 가족 친화적인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다뤘다.여행지 근처의 맛집과 함께 둘러볼 곳의 정보도 담겨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이번 책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2021 로컬 브랜드북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저자들은 “강릉은 시간이 흐를수록 알면 알수록 더욱 매력적인 곳”이라며 “사계절 내내 강릉에 머물기에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풍경과 이야기들이 풍성하게 담아냈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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