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제트리엔날레 컨퍼런스
에코-아트 지역 재생 주제
유휴공간 활용 예술제 성장 기대

▲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국내컨퍼런스 단체사진.
▲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국내컨퍼런스 단체사진.

국내 시각예술전문가들이 강원도에 모여 포스트코로나 시대 예술의 역할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국내학술컨퍼런스가 24일 강원대 60주년기념관에서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코-아트를 통한 지역 재생’을 주제로 열렸다.강원국제예술제,한국미술평론가협회,강원대 문화예술공과대학 공동 주관,강원도민일보 후원으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이후 전지구적 위기로 대두된 질병과 기후변화 위기 등을 예술적 관점에서 어떻게 돌파할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혜정 홍익대 교수,김병수 미술평단 주간,임재광 공주대 교수,김종길 DMZ아트프로젝트 전시감독,홍경한 2018강원국제비엔날레 예술감독이 발제를 통해 국내외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석과 대안을 내놨다.

김성호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예술감독은 기조발제에서 “코로나 장기화 속에 회복의 의미가 절실해지고 있다.이럴 때일수록 예술의 역할을 되짚어 봐야 한다”고 했다.

김진엽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장은 “현 상황에 가장 적절한 주제로 만나게 됐다.협회 차원에서도 강원 미술문화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했다.김필국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유휴공간 활용 등의 성과를 내고 있는 예술제가 보다 깊은 담론을 바탕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기복 강원대 문화예술공대 학장은 “흑사병 이후 르네상스가 도래했듯 예술영역의 새 전환점을 찾을 수 있는 시기이므로 계속 논의할 주제”라고 했다.신철균 운영위원장은 “오늘의 담론이 예술제 비전에 반영돼 대표 시각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했다.허필홍 홍천군수는 “홍천 개최 3년차가 된 예술제를 통해 재난 극복과 환경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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