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톡스’ 공장 우천산단 준공
치료·미용 목적 세계시장 성장
최종 임상실험 신약 신청 준비
3년내 연간 600억원 매출 기대

▲ 제네톡스는 26일 횡성 우천산업단지 내 부지에 조성한 횡성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은 제네톡스 전경.
▲ 제네톡스는 26일 횡성 우천산업단지 내 부지에 조성한 횡성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은 제네톡스 전경.

보툴리눔 톡신 생산 및 연구개발 전문기업이 횡성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가동준비에 들어갔다.

제네톡스(대표 안종덕)는 26일 횡성 우천산업단지에 조성된 횡성공장 준공식을 가졌다.제네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기업으로,대지면적 1만383㎡,건축면적 1999㎡,연면적 4385㎡의 지상 3층 규모의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KGMP)의 시설을 갖췄다.

제네톡스는 지난 해 6월 횡성군과 1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 6월 보툴리눔 톡신 비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종 임상실험용 신약(IND) 신청을 준비 중이다.이 같은 승인절차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양산체제를 갖추면 향후 3년내 국내와 동남아국가 등을 대상으로 연간 600억원 규모의 매출이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지난 해 세계에서 치료와 미용 목적으로 5조원 이상(50억 달러)의 시장으로 성장했고 국내에서도 1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에는 뇌성마비,편두통 등 치료와 항암제로도 개발 중이다.도내에서는 휴젤를 비롯한 관련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안종덕 제네톡스 대표는 “수도권과 근접한 횡성에 터를 잡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막바지 절차를 밟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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