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곳 백년소공인·15곳 백년가게 지정
숙련기술 기반·한우물경영 업체 선정

업력 54년의 고성 제일인쇄소 등 도내 4개 업체가 백년소공인에,46년의 춘천 실비막국수와 원주 민생회관 등 15개 업체가 백년가게로 선정됐다.강원중소벤처기업청은 26일 올해 2차 백년가게·백년소공인에 도내 19개 업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백년가게’는 한우물 경영,집중 경영 등 지속 생존을 위한 경영비법을 통해 고유의 사업을 장기간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소상인과 중소기업을,‘백년소공인’은 장인정신을 가지고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하고 있는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우수 소공인을 말한다.

제일인쇄소는 1966년 개업해 지역내 공공기관을 거래처로 운영중인 고성지역의 최초의 인쇄소다.현 대표자는 1988년 아버지로부터 가업을 승계받았고 지난해 최신화 시설을 도입해 운영,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둘째 아들에게 가업승계를 하고 있다.또 춘천 나래한복연구소,속초 나래건어식품,원주 쏘리앤포바이오가 백년소공인에 잇따라 선정됐다.

백년가게에는 2014년 강원무형문화대제전에서 ‘대를 잇는 춘천막국수’로 선정된 실비막국수와 원주시에서 ‘착한가격업소’,‘대물림음식점’으로 지정된 민생회관이 업력 46년을 자랑하며 이름을 올렸다.이어 강릉 부산식당,평창 봉평메밀미가연·휘닉스그린텔,양구재래식손두부,영월 동강다슬기,횡성 메밀방아용둔막국수·박현자네더덕밥·조가네·함밭식당,정선 정선면옥,속초 돌고래회센터·수원갈비·천일안경원이 각각 선정됐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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