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소속·지역선수 육성 총력
김종문 전 IBK 코치 지도자로 선임

홍천군체육회(회장 박상록)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여중배구단 창단에 이어 내년 전국 최초로 여고배구팀을 창단한다.여자중고교 배구단이 학교체육이 아닌 체육회소속 클럽팀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군 체육회는 지난달 김종문 전IBK기업은행 수석코치를 지도자로 선임한후 선수 8명을 확보하고,전용구장·클럽하우스 운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클럽하우스는 선수들이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고,좋은 생활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아파트 구입과 유휴건물 매입후 리모델링 문제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군체육회 소속 여중고 배구팀 총감독은 여자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홍성진씨가 맡고 있다.

군체육회의 여고배구팀 창단은 프로배구연맹이 체육회 등이 운영하는 클럽도 프로팀 신인 트래프트와 대학 진학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변경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고배구팀 창단으로 홍천은 남산초교를 시작으로 초·중·고교 계열화를 이뤄 지역출신 선수들이 외지로 나가지 않고 운동에만 전념해 우수선수로 성장할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박상록 회장은 “전국규모의 각종대회들을 유치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제공해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산실로 만들겠다”고 했고,김종덕 체육회 배구협회 부회장은 “체육회 소속 전국최초라는 타이틀에 맞도록 잘 운영해 전국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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