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 강원도내에서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내륙관광지 방문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관광재단은 31일 빅데이터 기반 ‘7월 강원 관광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7월 강원도 방문 전체 관광객은 1338만여명으로 집계뙜다.

도내에서 전월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릉시 부연동마을(243%)과 홍천군 용오름마을(125%)이었다.소규모 내륙관광을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도관광재단은 분석했다.

또 평창군 계방산 오토캠핑장,춘천시 강원숲체험장이 전월대비 각각 88%,75% 증가했다.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도내 소규모 관광지에 재방문 비율이 높은 것이다.

소위 마니아 층의 재방문이 이어지고 있다.시군별 전월대비 관광객 증가율에서는 고성군이 약 33.8%로 가장 높았으며 평창군(33.1%),영월군(29.7%),태백시(29.6%)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 도 방문객은 휴가철 피서객으로 인해 전월 대비 274만여명 증가했다.전년 동월 대비로 봤을땐 102만명 감소(7%)했다.

정태훈 도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7월 관광동향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속 강원도의 비대면 내륙 자연관광지를 통해 도 관광의 청정,안심관광 콘텐츠 발굴의 필요성을 제시해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최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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