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고비 못 넘고 시즌 13승 좌절…평균자책점 3.88→3.92
토론토, 볼티모어에 2-4 패배…3연승 행진 마감

▲ Toronto Blue Jays starting pitcher Hyun Jin Ryu throws to a Baltimore Orioles batter during the first inning of a baseball game Tuesday, Aug. 31, 2021, in Toronto. (Jon Blacker/The Canadian Press via AP) MANDATORY CREDIT
▲ Toronto Blue Jays starting pitcher Hyun Jin Ryu throws to a Baltimore Orioles batter during the first inning of a baseball game Tuesday, Aug. 31, 2021, in Toronto. (Jon Blacker/The Canadian Press via AP) MANDATORY CREDIT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선두 도약을 다음으로 미뤘다. 리그 최약체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6회초 2사까지 노히트 투구를 펼치고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로 볼티모어를 불러 치른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3실점 했다. 삼진은 6개 솎아냈다.

류현진은 팀이 1-0으로 앞선 6회초 3실점 하고 2사 2루에서 교체됐다. 바뀐 투수 애덤 심버가 후속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류현진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토론토는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2-4로 패해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볼티모어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했다면 시즌 13승으로 게릿 콜(뉴욕 양키스)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시즌 8패(12승)째를 떠안았고, 평균자책점은 3.88에서 3.92로 올라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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