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청년 일자리 개선 현장간담회
“청년 배려 안 한 회의시간” 지적도

▲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청년 일자리 개선 현장 간담회가 2일 도청 2청사에서 김사열 위원장, 김명중 도경제부지사와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청년 일자리 개선 현장 간담회가 2일 도청 2청사에서 김사열 위원장, 김명중 도경제부지사와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강원도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1일 오후 강원도청 제2청사에서 ‘지역청년 일자리 개선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사열 균형발전위원장과 김명중 경제부지사,도내 청년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도내 청년들은 일자리 정책에 대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소신발언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육아와 출산으로 고향으로 돌아온 권아름 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은 “엄마이자 청년으로서 역할을 늘리기 위해 참석했다”며 “오늘 참석자 중 구직을 하고싶은 청년들은 안 보이고 위원,대표들 뿐이다.시간도 청년들이 참석하기 어려운 평일 오후 3시에 개최됐다.이런 사소한 부분부터 개선돼야한다”고 지적했다.또 4대 보험의 혜택을 못 받고 있는 청년자영업자에게 육아보험을 개설,5대 보험으로 추후 혜택을 보게하자는 의견과 지역에 대한 자부심·경험을 줄 수 있는 공동체 사업의 증설 등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김사열 균형발전위원장은 “균형위는 청년이 대상이 아닌 주체로 어깨를 맞대고 가겠다”고 밝혔다.김명중 부지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할수 있는 간담회를 가져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최오현 ohyo@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