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김홍기
▲ 피아니스트 김홍기

원주 출신 피아니스트 김홍기(사진)가 평창대관령음악제 연중 프로그램 ‘강원의 사계’의 다섯 번째 메인공연 무대에 오른다.오는 11일 오후 5시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에서 김홍기는 엔리케 그라나도스의 ‘고예스카스 중 제5곡 사랑과 죽음’,모리스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프레데리크 쇼팽의 ‘12개의 연습곡,작품번호 25’ 등 찬란하면서도 쓸쓸한 감정을 담은 곡을 연주한다.이어 14일 강릉원주대에서 피아노 전공생 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도 갖는다.김홍기 피아니스트는 “기술적으로나 음악적으로 한 인간으로서 풀어내는 순수하고도 솔직한 이야기들이 관객 분들께 닿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중앙,동아음악콩쿠르에서 입상한 그는 윤이상국제악콩쿠르 1위,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3위,홍콩 국제피아노 콩쿠르 1위를 수상하며 차세대 피아니스트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현재 뮌헨 국립음대에서 안띠 시랄라를 사사,현대음악 전공 마스터 과정을 수학 중이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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