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북한 징계관련 논평

청와대는 9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대북 자격정지 징계와 관련, “남북한 스포츠 교류와 한반도 평화를 진전시킬 방안을 계속 찾아볼 것”이라고 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갖고 IOC의 대북 자격정지로 2022년 베이징올림픽 불참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대해 “정부는 남북 정상이 합의한 바와 같이 베이징올림픽 등 다양한 계기를 통해서 남북한 스포츠 교류와 한반도 평화를 진전시킬 방안을 계속 찾아보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IOC 이사회는 북한의 일방적인 도쿄올림픽 불참 결정과 관련해 북한의 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을 2022년 말까지 정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내년 2월 베이징올림픽 참가가 어렵게 되면서 그동안 정부가 검토했던 남북한 베이징올림픽 공동 출전 등 남북관계 개선 구상도 차질을 빚게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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