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선장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
캠프별 수백명 지지자들 몰려 현장 분위기 후끈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권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호순으로 이재명, 김두관,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연합뉴스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권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호순으로 이재명, 김두관,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2021.9.12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오후 6시,민주당 강원경선 결과와 64만명 규모의 1차 국민선거인단 개표 결과를 함께 발표하는 가운데 캠프별로 수백여명의 지지자들이 몰리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선 강원경선장인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 앞에는 각 후보 캠프별로 150~200여명의 지지자들이 나와 후보자 이름을 외쳤다.강원 지역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울산,서울,경기 등지에서도 지지자들이 몰려와 후보자들이 경선장에 입장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1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강원경선장인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 앞에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이 파란색 바람개비를 들고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설화
▲1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강원경선장인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 앞에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이 파란색 바람개비를 들고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설화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은 오전부터 파란 바람개비를 들고 경선장 앞에 줄지어 섰다.캠프 관계자는 “파란을 일으키자는 의미에서 파란색 바람개비를 들고 나왔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에도 바람개비를 들고 파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고 했다.울산에서 온 조강훈(58) 씨는 “어제 대구경선에도 다녀왔다”며 “이낙연 후보가 총리 재임 시절 보여준 행정능력을 높이 평가한다.무엇을 맡겨도 책임정신이 있는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1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강원경선장인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 앞에 이재명 경기지사가 입장하고 있다. 이설화
▲1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강원경선장인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 앞에 이재명 경기지사가 입장하고 있다. 이설화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은 “적폐청산! 억강부약! 대동세상! 우리가 이재명”을 연호했다.경기 이천에서 온 한서정(58) 씨는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내건 공약에 대한 이행률이 높지 않느냐”며 “이재명 후보가 조직이 없다 하지만,일반 국민들이 있다.1차 경선인단 투표결과가 발표되는 오늘 득표율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1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강원경선장인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 앞에 각 후보 지지자들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설화
▲1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강원경선장인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 앞에 각 후보 지지자들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설화

정세균 후보 지지자들은 일찍부터 경선현장을 찾은 이광재 의원은 “이광재! 정세균!”을 번갈아 외치며 환호를 보냈다.이 의원은 지지자들 앞에서 “균형있는 사회를 만들려면 정세균 후보가 돼야 한다”며 “경제와 외교 두 분야의 가장 유능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정 후보를 지지하는 한 남성(55)은 “첫 경선지인 대전 경선장 이후 두 번째 현장 방문”이라며 “정 후보의 정직성과 도덕성을 국민선거인단이 잘 판단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1차 경선인단 투표 결과에 기대를 드러냈다.

▲1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강원경선장인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 앞에 김두관 후보가 입장하자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설화
▲1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강원경선장인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 앞에 김두관 후보가 입장하자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설화

김두관 후보 지지자 하운용(61) 씨는 “가장 노무현 다운,서민다운 후보”라며 “국가균형발전의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추미애 후보 지지자들도 “조국수호! 검찰개혁!”을 외치며 경선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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