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진부면 14년만에 신규 아파트 공급
편리한 교통여건, 고원청정지역 프리미엄

최근 지방 중소도시 내 분양하는 단지에 주택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추가 부동산 규제로 인해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특정 지방 도시들까지 규제지역으로 편입되면서 풍선효과를 누리는 비규제 지방 중소도시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 최근 비규제 특수를 누리는 지방 중소도시가 주목을 받았다. 우선 경남 거제에서의 청약 흥행이 돋보였다. 올해 4월 DL이앤씨가 분양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는 청약에서 683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9911건이 접수돼 평균 14.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오랜 시간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신규 단지 물량 소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청약과 대출에서 자유롭다는 점에 수요자가 몰려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전 지역이 비규제 지역인 강원도의 중소도시도 인기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강원도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2.17 부동산 대책이 가해진 지난해 12월 대비 0.78% 상승해 약 9년 만(2012년 1월)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에 올해 1월 강릉시에 분양한 ‘강릉자이파인베뉴’는 청약에서 552세대 모집에 7260명이 몰려 평균 13대 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해 주택 규제가 전국적으로 가해지면서 강원도가 풍선효과를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지방 중소도시가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청약, 대출 등 조건이 비교적 까다롭지 않기 때문이다. 택지지구와 지방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비규제지역은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예치금 충족 시 누구나 1순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유주택자는 물론 재당첨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고 전매가 바로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규제 강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풍선효과로 과거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렸던 지방 중소도시가 청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주택가격에 대한 부담이 훨씬 덜 한 것은 물론 규제도 적어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 평창 진부 ‘웰라움 더 퍼스트’ 조감도
▲ 평창 진부 ‘웰라움 더 퍼스트’ 조감도

이러한 가운데 동서건설(주)은 강원도 중소도시인 평창군 진부면에 14년만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브랜드 아파트인 ‘평창진부 웰라움 더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규제 청정지역인 강원도에 들어서는 만큼 전매, 청약, 대출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이 장점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진부면은 강릉선 KTX를 이용, 서울까지 1시간대 거리에 있고 영동고속도로와 연접해 뛰어난 교통망을 자랑하고 해발 700여m의 고원 청정지역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청정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적지로서 가치가 높다. 특히 10여분 거리에 오대산국립공원과 용평리조트, 알펜시아리조트,수항계곡 등 휴식과 힐링의 명소들이 위치하고 동해안도 30분이면 닿을 수 있어 휴양과 레저생활의 여건도 탁월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진부 중심생활권의 진부초 중 고교와 평창군립 진부도서관 등 교육시설과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진부전통시장 등 상권도 발달해 있어 교육과 상권이용도 편리하다.

‘평창진부 웰라움 더퍼스트’는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17번지 외 14필지에 지하 1층∼25층, 4개동, 전용 84∼122㎡, 총 265세대로 지역 내 최고층으로 들어서며 견본주택은 진부면 하진부리 39-1, 39-10에 마련돼 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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