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더블헤더 구원등판 무실점

선발 등판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김진욱(19·강릉고 졸·롯데)이 4일 만에 다시 오른 마운드에서 안정감을 되찾았다.김진욱은 지난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더블헤더 경기에 두 차례 모두 등판,1⅓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지난 8일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101일만에 선발 등판한 김진욱은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폭투 1실점을 기록,불안한 모습을 연출하며 조기 강판됐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김진욱은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 8회초 2사 1,2루 상황에 등판해 ⅓이닝 소화, 자책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고,2차전에서는 6회초 구원등판해 1이닝 동안 볼넷 1개만 허용하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특히 김진욱은 이날 2차전에서 타선의 지원을 받아 자신의 시즌 4승째도 수확했다.시즌 통산 전적은 4승 5패다.이와 함께 김진욱은 삼성 전에서 소폭 상승했던 평균자책점을 6.75에서 6.51로 낮췄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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