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는 20일 옥천동 도새재생 사업인‘구슬샘 문화창고’에 대한 BI를 공개했다.
▲ 강릉시는 20일 옥천동 도새재생 사업인‘구슬샘 문화창고’에 대한 BI를 공개했다.

강릉시 옥천동 시민예술촌의 새 이름이‘구슬샘 문화창고’로 확정돼 오는 10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시는 20일 구슬샘 문화창고의 BI(기업이나 기관 등이 소유한 브랜드의 이미지를 통합화하는 작업)를 공개했다.

구슬샘 문화창고는 지명인‘옥천(玉川)’을 한글로 풀어 ‘구슬 샘’으로 쓴 것으로 기존 쌀 창고로 활용됐던 공간을 합쳐 문화창고로 명명했다.

특히 샘은 항상 새로운 물이 솟아나고 목마른 사람에게 갈증을 해소해 주는 곳으로 문화적 갈증을 해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구슬샘 문화창고의 BI는 세 개의 창고가 나란히 연결된 건물 지붕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구슬샘 위에 얹힌 세 개의 지붕은 구슬샘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시민들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다양한 문화활동을 상징하는 보라색,옥천동 지명을 나타내는 옥색(연두색)으로 표현했다.

1층은 전시장과 공연장 등으로 꾸며졌으며 3층은 교육실로 일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슬샘 문화창고는 오는 10월부터 대관이 가능하며,앞서 옥천동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오는 28일까지 주민들이 직접 만든 비누,천연 염색,자수,세밀화 등 옥천동 이지가지 전시회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오래된 창고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공간으로 쓰여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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