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군 동송읍과 철원읍의 경계인 사문안 문화예술거리에서 펼쳐진 뚜루 문화예술 공연.
▲ 철원군 동송읍과 철원읍의 경계인 사문안 문화예술거리에서 펼쳐진 뚜루 문화예술 공연.

철원군 동송읍과 철원읍의 경계인 사문안 문화예술거리에서 10월까지 뚜루 문화예술공연이 열리고 있어 코로나19로 지친 철원지역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문안 뚜루 문화예술공연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총 12회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지난 7~8월 코로나19 전국적 확산으로 공연이 중단됐다가 지난 9월11일부터 재개됐다.25일 열린 공연에는 철원DMZ통기타 밴드와 인썬,철원예술단의 오고무,퍼포머 나무의 마술쇼가 펼쳐졌다.

▲ 철원군 사문안 문화예술거리에서 공연하고 있는 철원DMZ통기타의 활동모습.
▲ 철원군 사문안 문화예술거리에서 공연하고 있는 철원DMZ통기타의 활동모습.

철원군은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확대와 사문안 뚜루 문화예술거리를 지역 대표 문화존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사문안 뚜루 문화예술거리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사문안 뚜루 문화예술공연은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거리공연을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어울림의 장을 마련하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다.

공연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극심한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킬 뿐만 아니라 전문·지역 공연 팀의 섭외를 통한 양질의 공연을 제공한다.또한 공연은 주변 환경을 고려한 운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과 문화접근성의 융화와 거리문화콘텐츠 개발로 철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자원화에 기여하며 아마추어 지역 예술인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예술 진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사문안 뚜루 문화예술공연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아우르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달빛 소나타 통기타,트럼펫 연주,철원 소년소녀합창단 등 지역 예술 공연과 태평무,진도북,전자바이올린과 같은 전문공연도 진행된다.역동적인 난타공연과 서커스,비보이,마술공연은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행사를 진행하며 관람객은 방역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발열체크,전자출입명부를 확인해야 입장이 가능하다.철원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장기화된 몸과 마음이 지친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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