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색·묵·흑 4인전’ 내달 6일까지
원주 치악예술관서 60여점 전시

▲ 장상철 작,Reflection of light 19045 연작 일부.
▲ 장상철 작,Reflection of light 19045 연작 일부.
예술가로 활동 중인 현직 의사부부와 전업 작가들이 예술로 뭉쳤다.

곽영택·임동란·곽병은·장상철 작가가 함께 하는 ‘제5회 빛·색·묵·흑 4인전’이 내달 6일까지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원주 밝음의원에서 현직 의사로 활동하며 작품 활동을 함께 하는 곽병은(한국의사서화회장)·임동란(전 한국의사미술회장) 작가 부부가 각 21차례의 개인전을 가진 곽영택·장상철 작가와 마음을 모아 여는 자리다.
▲ 곽병은 작,광개토대왕비문
▲ 곽병은 작,광개토대왕비문

2017년부터 매년 이어 온 협동전시로 서예,도예,회화,사진의 4가지 장르 작품 60여점을 함께 볼 수 있다.전시의 부제 ‘담고,그리고,쓰고,굽다’는 각 단어마다 장르를 대표한다.‘담고’는 사진의 곽영택 작가,‘그리고’는 회화의 임동란 작가,‘쓰고’는 서예의 곽병은 작가,‘굽다’는 도예의 장상철 작가를 상징한다.곽 작가는 광개토대왕비문을 실제 크기(세로 6m·가로 2m)로 쓴 작품을 출품,눈길을 끈다.

매년 돌아가면서 개인전도 함께 열고 있는데 올해는 장상철 작가의 작품을 더 볼 수 있다.장 작가는 흙으로 빚은 도예작품 5000여개를 한 자리에 모은 디스플레이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김여진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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