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진역 일원, 비대면 중심 진행

통일부 남북출입사무소가 11월15일까지 고성 제진역에서 ‘2021 DMZ 아트&피스 플랫폼 전시회’를 연다.전시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된다.

판문점·평양공동선언 3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대립의 공간’이자 출입사무소를 통해 남·북한 주민이 오갈 수 있는 ‘연결의 공간’인 DMZ에서 예술을 통해 냉전의 벽을 걷어내고 평화의 꽃을 피우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제진역 전시장에는 국내외 작가들이 제작한 설치미술,영상 등 10여점이 전시돼 있다.전시장 방문은 온라인 방문예약 후 가능하다.방문예약은 1일 5회로 나눠 회차별로 진행하며,운영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전시 누리집(dmzplatform.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평화를 염원하는 국내외 예술가의 열정을 통해 국민과 세계인이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고,나아가 DMZ가 남·북한이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통일을 향한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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