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8월 4714건, 전체 22.5% 차지
역대 두번째 비중 춘천·원주 다수

춘천도심 아파트 단지[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춘천도심 아파트 단지[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아파트의 30대 이하 매매 비중이 역대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현황을 보면 올해 1~8월 강원도 아파트 매매건수는 2만941건이다.이 가운데 지난 8월 매매건수는 3178건으로 전년동월(2114건)대비 50.3% 증가,올해 처음 3000건을 넘겼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이하의 매매 비중이 특히 두드러졌다.30대 이하의 매매 건수는 4714건(22.5%)으로,전년 동기 아파트 매매 전체 건수(1만6482건)보다 4459건,30대 이하 매매 건수(3562건)대비 1152건 늘었다.아파트 매매 전체 건수의 30대 이하 비중(21.6%)과 비교해 0.9%p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춘천(25.0%),원주(25.7%),화천(25.7%),양구(39.2%)의 경우 올해 아파트 매매의 4건 중 1건이 30대 이하였다. 특히 지난 8월 아파트 매매 건수(3178건) 중 30대 이하의 매매 건수는 739건으로 23.18%를 차지하며 통계수록(2019년)이후 지난해 12월(954건) 다음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정우진 jungwooj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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