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전국생활문화축제 메타버스로 개최
춘천 활동 권순석 바라 대표 총감독 맡아
전국 10개 권역으로 공간이동·콘텐츠 감상
강원지역 9곳 고새·내년에는 강릉 개최
2021 춘천SF영화제 메타버스로 수상작 상영
강원국제트리엔날레 전시장 제페토 내 구현

▲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렌드에서 열린 춘천SF영화제 상영작을 관람하는 모습.
▲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렌드에서 열린 춘천SF영화제 상영작을 관람하는 모습.
▲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자체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려 전국에서 생활문화를 즐기는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자체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려 전국에서 생활문화를 즐기는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문화예술행사의 장이 메타버스(Metaverse)로 옮겨지고 있다.

최근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열리고 있는 축제들이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공간에서 열려 눈길을 끈다.생활문화 축제부터 영화제,국제 규모 시각예술 행사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새로운 시도들에 나섰다.

최근 개막한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는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열리는 ‘메타버스 퐝퐝’과 전국 각지를 생방송으로 연결하는 온라인 방송국 ‘생활문화TV 퐝퐝’으로 나눠 열리고 있다.춘천에서 문화컨설팅 바라를 운영하는 권순석 대표가 총감독한 축제로 ‘생활문화 백신(100 Scene)으로 만나는 새로운 일상’을 슬로건으로 10일까지 열린다.

▲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렌드에서 열린 춘천SF영화제 상영작을 관람하는 모습.
▲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렌드에서 열린 춘천SF영화제 상영작을 관람하는 모습.
▲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렌드에서 열린 춘천SF영화제 상영작을 관람하는 모습.
▲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렌드에서 열린 춘천SF영화제 상영작을 관람하는 모습.

코로나19 시대 각자의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힘이 됐던 생활문화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방역지침이 각기 달라 함께 만날 수 없는 아쉬움을 가상공간을 통해 해소한다.각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생활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가상 축제 공간인 ‘메타버스 퐝퐝’에서 볼 수 있다.

매년 전국 순회방식으로 열리는 전국생활문화축제의 올해 개최지인 포항 송림숲을 배경으로 한 공간에서 열린다.포항운하에서 배를 타고 죽도시장과 포스코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10개 권역으로 나뉜 전국으로 공간이동하면 각 권역의 생활문화 콘텐츠를 영상으로 볼 수 있다.

▲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자체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려 전국에서 생활문화를 즐기는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자체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려 전국에서 생활문화를 즐기는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자체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려 전국에서 생활문화를 즐기는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자체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려 전국에서 생활문화를 즐기는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강원지역에서는 주말에만 문을 여는 미술관인 강릉 뮤지엄 홀리데이,영월 문화공간 레비로드,새로운 농촌문화를 만들고 있는 홍천 상상너머 등 아홉 곳이 소개된다.코로나19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이들의 노력과 일상을 볼 수 있다.온·오프라인으로 열리고 있는 ‘생활문화TV 퐝퐝’을 비롯한 콘텐츠들이 메타버스 축제장에서 실시간 상영돼 별도 유튜브 채널 등을 별도 방문하지 않아도 메타버스 공간에서도 볼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와 차별화 된 장점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이다.이번 행사에서는 한 조깅 동호회가 오전 6시쯤 이곳 메타버스 공간에서 모여 아바타들이 함께 포항 곳곳을 달리는 이색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또 게임과 같은 느낌이 드는 점도 색다르다.가상공간에 숨겨진 나뭇잎을 주워 가상공간 내 이동수단을 타는 화폐로 교환,이용자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이번 행사는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지 않고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해 마련됐다.이번 축제 이후에도 불꽃축제 등 포항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와 이커머스 등을 연계,지역행사 홍보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자체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려 전국에서 생활문화를 즐기는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자체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려 전국에서 생활문화를 즐기는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자체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려 전국에서 생활문화를 즐기는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자체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려 전국에서 생활문화를 즐기는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내년 전국문화생활축제 행사는 강릉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영화관을 가지 않고도 함께 영화를 보는 일도 가능해졌다.

2021 춘천SF영화제는 온라인 개최를 병행한 올해 영화제를 플랫폼 온피프엔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두 곳에서 진행했다.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춘천SF영화제 상영관을 만든 것.이곳에는 하루 평균 20여명의 관람객이 들어왔다.10대 등 젊은 연령층이 대다수고 50대 관람객도 있었다.

코로나19 시대 행사개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지난 4일까지 오프라인으로 열렸던 춘천SF영화제는 자원활동가의 코로나19 확진과 정부 지침에 따라 대면 행사와 극장 상영이 일부 취소됐지만 온라인 플랫폼 상영은 지난 8일까지 변동 없이 진행했다.또 사회적 거리두기로 실제 극장 객석의 절반 수준밖에 활용하지 못하는 만큼 메타버스 상영관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자체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려 전국에서 생활문화를 즐기는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자체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려 전국에서 생활문화를 즐기는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 2021 강원국제트리엔날레 메타버스 전시공간 시연모습.
▲ 2021 강원국제트리엔날레 메타버스 전시공간 시연모습.

춘천SF영화제는 오는 16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통해 올해 영화제 수상작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미술 작품도 가상공간에서 볼 수 있게 된다.

2 021 강원국제트리엔날레는 개최지 중 한 곳인 홍천 탄약정비공장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안에 구현한다.행사에 참여하는 작가 작품 일부를 감상할 수 있다.오는 12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메타버스 안에서 관람한 인증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오프라인 관람티켓을 무료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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