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학회·도여류서예가협 교류전
황재국·박경자·이현순 등 참여
춘천 거리 현수기 100 작품 전시
강원 서단을 이끄는 서예 작가들의 작품이 가을날 춘천 거리에 걸렸다.
여초 김응현 선생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활동하는 강원서학회가 18일 춘천에서 현수기전을 개막했다.신사임당 얼 선양 사업 등 강원문화정신을 서예로 구현하고 있는 강원도여류서예가협회와 함께 하는 거리 전시다.
두 단체는 ‘역병 종식과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를 주제로 한 회원 100명의 작품 100점을 춘천 거리 곳곳에 걸었다.소양2교에서 옛 한방병원,석사사거리에서 애막골 정상 등 춘천전역 거리에서 쉽게 서예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현순 강원서학회장과 박경자 도여류서예가협회장,황재국 교수,시백 안종중,우안 최영식,율림 김태숙,임당 송형순 작가 등이 참여했다.
강원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류사업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두 단체의 첫 교류전시 자리이기도 하다.
이현순 회장은 “아침 산책길,집으로 돌아가는 퇴근길에 쉽게 만날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다시 꿈꾸는 위로의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김여진
김여진
beatle@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