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지역의 유일한 화장품 회사인 페르미어파파가 철원 DMZ 인근에서 천년초를 직접 재배하고 있다.
▲ 철원지역의 유일한 화장품 회사인 페르미어파파가 철원 DMZ 인근에서 천년초를 직접 재배하고 있다.

철원군 DMZ 인근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천년초가 화장품 원료로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철원에서 재배되는 천년초는 특유의 강인한 생명력으로 영하 2~30도 추위를 견디며 월동하는 식물이다.

천년초는 모양이 손바닥을 닮아 손바닥선인장이라고 불리며 비타민C를 비롯한 각종 영양성분과 항산화 성분이 뛰어나 즙이나 천년초가루 등의 건강식품으로 크게 각광 받고 있다.

이러한 천년초를 이용해 철원지역의 유일한 화장품 회사인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페르미어파파(대표 진세종)는 어린이용 화장품 키즈라인(올인원 젤워시,로션,크림) 3종을 출시했다.

페르미어파파는 제품에 사용되는 주원료를 강원도 DMZ 인근의 자체 농장에서 직접 재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북아시아 뿐만 아니라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미국 등의 각지에서도 한국의 원료를 사용한 한국 브랜드로 영유아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K-beauty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키즈라인 3종에는 페르미어파파가 직접 재배한 천년초와 모링가가 다량 함유돼 성장하는 아동과 어린이 피부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페르미어파파 관계자는 “천년초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항염과 항균,항산화 기능과 함께 높은 보습력까지 있어 화장품 원료로 우수하지만 재배와 가공이 까다로워 대중적으로 사용되지 못했다”며 “몇년 동안 천년초에 대한 연구·개발을 거쳐 천년초의 우수한 성분을 단독 추출해 화장품 원료로의 사용이 가능해 졌다”고 밝혔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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