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민간공원 아파트 완판
수도권까지 견소동 청약 관심
도로확장·주차장 기부채납

강릉시 전경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릉시 전경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최근 강릉지역 민간공원 아파트 청약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중인 해안가 아파트까지 청약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근래에 분양한 교동7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와 교동2공원 하늘채 스카이파크의 경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다.

이같은 청약열기는 주택담보대출 비율이 70%까지 적용되고 청약조건도 청약통장 가입후 6개월이 지나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강릉지역의 아파트 청약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브랜드 아파트 건립과 청약시장의 진입이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민자공원의 아파트 청약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내년 초 분양에 들어갈 견소·송정동 일대의 아파트 분양에도 벌써부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견소동에 H사 브랜드로 신축할 예정인 이 아파트는 신도브래뉴,송정한신,현대 아이파크,신원아침도시 등과 함께 해안가에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어서 지역주민 뿐만아니라 수도권까지 분양시기를 문의하는 등 열기가 높다.이 아파트는 도로확장과 주차장 등을 기부채납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주민 이 모씨는 “민간공원 아파트 2곳에 청약을 모두 했는데 당첨되지 않아 견소동에 지어질 아파트를 기다리고 있다”며 “해안가에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KTX강릉선 개통 이후 강릉 뿐만아니라 동해,속초 등 해안가 아파트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아파트 신축이 잇따라 청약 열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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