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공동주택 건립 재가속
춘천지역 3000여세대 추진
내년 푸르지오·롯데캐슬 완공
다원지구 추진여부 아직 미정

▲춘천의 한 아파트 단지.[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춘천의 한 아파트 단지.[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2024년 하반기부터 춘천지역에 총 3000여 세대의 공동주택 건립이 잇따라 추진된다.27일 본지 취재 결과 2022년 춘천센트럴타워푸르지오(1175세대)와 롯데캐슬 위너클래스(843세대) 준공이 완료되면 2019년부터 이어져 온 춘천지역 공동주택 건립이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든다.춘천은 2019년 한숲시티(2835세대)·후평 우미린(1745세대)·올해 춘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1556세대)·춘천파크자이(965세대) 등 공동주택 건립이 계속돼 왔다.

공동주택 건립은 2024년부터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옛 기와집골 일원인 소양촉진2구역에 들어서는 포스코아파트(1039세대)는 내년 2월 분양이 목표다.현재 문화재시굴조사와 문화재현상조사가 진행 중이다.28일에는 조합 총회를 열어 일부 조합원들의 평형조정을 결정할 계획이다.일반분양은 850세대로 추산되며 내년 초,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견본주택도 마련된다.소양촉진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은 도청 인근 ‘기와집골’이라고 불리는 소양로2가 7-2번지 일대 5만3864.8㎡ 면적에 지상 최대 26층 아파트 11개동,1039세대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조합 관계자는 “7층석탑 반경 500m 안에 포함돼 문화재 조사를 시행하게 됐다”며 “내년 초에는 일반 분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6월 주택공급계획에 포함된 ‘삼천동 아이파크(가칭·800여 세대)’는 현재 춘천시와 협의 중이다.삼천동 일대에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불거진 교통혼잡,진출입로 개설 문제 등이 쟁점이다.최근 춘천시가 항고를 포기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된 약사촉진4구역 주택 재개발정비사업 역시 1468세대 규모 지어질 예정이다.

LH 쇄신 작업으로 사업 논의가 중단된 ‘다원지구(5396세대)’의 추진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만약 다원지구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춘천지역에 공급되는 주택 물량도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된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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