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거·에일 등 9부문 140여개 심사
대상에 자유부문 홍창수씨 선정

속보= 홍천 홉을 활용한 세계수제맥주대회(본지 9월7일 14면)에서 홍천 홉이 국내시장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홍천군 신활력플러스사업단(단장 정봉환)은 지난달 28∼30일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2021 인터내셔널 비어 챔피언십을 개최했다.이번대회는 올해 국내 최초의 신품종인 홍천 홉을 원료로 만든 라거·에일등 9개부문 140여개의 작품을 심사했다.심사결과 대상(Best of Show)은 자유부문의 홍창수씨가 차지했다.홍씨의 작품은 터질듯한 홉향과 신선함을 가진 더블 아이피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이번 대회를 통해 홍천 홉이 아로마향(오렌지·망고향 포함)이 최고라는 찬사를 받아 외국산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맥주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사업단은 내년에는 비발디파크와 강원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수제맥주대회를 열어 비발디파크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고 상용화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경봉 사업단 사무국장은 “ 홉 산업을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권재혁kwonj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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