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린 1일 춘천교대 앞 거리에서 떨어진 낙엽 위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방도겸
가을비가 내린 1일 춘천교대 앞 거리에서 떨어진 낙엽 위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방도겸

겨울이 시작되는 절기인 입동 이후 8일부터는 강원도 전역의 기온이 뚝 떨어져 한동안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강원기상청은 8일 도 전역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부터 강원영서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고 예보했다.비는 오전 사이 도 전역으로 확산되겠고 예상 강수량은 10~40㎜로 예보됐다.비와 함께 강원영동과 산지 일부지역에서는 35~60㎞/h의 강한 돌풍이 불면서 강풍특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강원영서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기압골의 이동과 함께 북서쪽에서 우리나라 5㎞ 상공으로 내려오는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로 인해 도내 전역이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특히 일부 영서지역의 경우 갑작스러운 추위 속에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면서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첫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겠다.예상 적설량은 강원영서 1~5㎝,강원산지 3~8㎝로 전망된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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