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대도호부관아 일원 개최
거리퍼레이드 등 프로그램 다채
25일 ‘커피축제’ 지역행사 잇따라

▲ 2021 강릉문화재야행(夜行)이 11~13일 강릉대도호부관아 일원에서 빛으로 깨어나는 천년의 관아,강릉대도호부를 테마로 개최된다.사진은 지난해 성황리 개최된 강릉문화재야행의 모습.
▲ 2021 강릉문화재야행(夜行)이 11~13일 강릉대도호부관아 일원에서 빛으로 깨어나는 천년의 관아,강릉대도호부를 테마로 개최된다.사진은 지난해 성황리 개최된 강릉문화재야행의 모습.

위드 코로나 전환기를 맞아 강릉을 대표하는 즐길거리 축제마당이 잇따라 판을 펼친다.

먼저 11∼13일 사흘간 ‘강릉문화재야행(夜行)’이 강릉대도호부관아 일원에서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밤의 낭만과 감동을 선사한다.

야행은 위드 코로나 이후 강릉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행사다.

‘빛으로 깨어나는 천년의 관아,강릉대도호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강릉대도호부사 부임 행차 거리퍼레이드,창작연희극 강릉부사 납시오,드론 강릉문화재를 그리다,저잣거리,인류무형문화유산 대향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이어 25∼28일에는 ‘강릉커피축제’가 ‘그래도 커피’를 주제로 커피 마니아들을 반긴다.

강릉대도호부관아와 안목·남항진해변,연곡캠핑장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커피축제에서는 메인 행사인 100인(人) 100미(味) 바리스타 퍼포먼스,권역별로 스탬프를 받으면 머그잔을 증정하는 스탬프 랠리,커피를 주제로 한 커피감성캠프 등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이 펼쳐진다.강릉단오제 유네스코 등록 기념행사(25일)와 25개국 회원국이 참가하는 국제무형문화도시연합(ICCN) 온라인 총회(25~26일)도 열린다.12월에도 일상회복 염원 메리 단오와 월화거리 버스킹 공연,어린이 캐롤 경연대회,시립예술단 정기연주회 등이 줄지어 펼쳐진다.

김경임 문화정책담당은 “위드 코로나를 맞아 침체됐던 문화예술축제가 기지개를 켜면서 경제활성화 및 문화향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행사를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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