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9월 각 4629건·4513건
외지인 전년보다 1637건 증가
9개월 거래 작년비 2880건 많아

올해 원주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상당하다.본지 취재 결과,올 1월부터 9월까지 원주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9142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6262건)과 비교해 무려 2880건 많았다.지난해 거래량(9101건)과 비교해도 훌쩍 웃돌았다.이 같은 현상은 외지인 매입 비중이 크게 늘어난 점이 주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지역내 아파트 매입량은 원주시민 4629건,외지인 4513건으로 거의 같을 정도로 외지인 매입 추세가 높았다.이 기간 외지인 매입량은 전년 동기(2876건) 대비 1637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원주 아파트 시장 열기가 높아지며 신축 아파트 분양 경쟁률도 크게 오르고 있다.올 9월 말 분양한 기업도시 이지더원 3차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A형 기준 경쟁률 10.07대 1을 기록했다.

또 남원주역세권 호반써밋 원주역 아파트는 최근 1순위 청약 접수 결과,특별공급을 제외한 235가구 모집에 2만900여명이 몰려 평균 88.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주택형 전용면적 84㎡ A형은 무려 112.4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일찌감치 마감되기도 했다.

뜨거운 아파트 거래 열기가 지속되면서 수차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던 원주지역의 전체 미분양률이 11월 현재 제로(0)를 기록 중이다.

최경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원주지회장은 “잇단 지역 개발 호재에 외지인 투자심리가 가세하면서 아파트 거래 시장이 지속 가열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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